겨울철 한파 관련주 주식 난방 동파 추위

12월 중순에 접어 들고부터는 따뜻함은 온데 간데 없고 겨울철 한파로 인해 난방, 동파, 추위 관련주 주식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직 거의 안 움직였기에 혹시나 하고 분석 들어갑니다.

겨울철 한파 관련주

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은 가스나 기름을 사용하는 보일러와 온수기를 판매하는 국내에서 잘 알려진 보일러 회사입니다. 저희 집도 경동나비엔 제품을 쓰고 있는데요. 최근 보일러가 노후화되어 교체해야 한다고 비용을 100만원 가량이나 받더군요. 추위로 인한 동파이든, 노후화이든 간에 이번 겨울 난방은 항상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는 테마입니다.

시가총액은 6,767억원으로 코스피 288위입니다. 겨울 테마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올 해 7월 28일 고점을 찍고 하락했습니다.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경동나비엔은 해외 진출 관련 뉴스가 연달아 터지며, 주가에 긍정적이었습니다. 특히, 전체 매출의 6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온수기 수출이 정말 좋았습니다.

맥시코에 법인을 세웠고 추후 남미까지 진출한다고 하면 오히려 우리나라 여름에 좋은 실적을 낼 수도 있겠죠! 하지만, 나름 중형주 정도의 크기이고 실적이 발표되는 1분기나 여름에 주가가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서 겨울에 오히려 하락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11월 9일 급등이 나온 이유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27% 상승한 결과였고 이유는 북미 시장에서의 성과와 환율 때문이었습니다.

기사나 뉴스에서는 4분기에 경동나비엔은 북미 시장에서 퍼네스라는 콘덴싱 하이드로 제품을 출시하고 성수기이므로 실적이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합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최근에 주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고 차트가 반전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핀 후 보수적으로 접근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파세코

파세코는 무더위와 한겨울 테마를 둘 다 갖고 있는 기업입니다. 캠핑을 좋아하시는 분은 석유스토브, 휴대용난로로 잘 알고 있을 것이고 여름에는 창문형 에어컨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계실 겁니다.

시가총액 2천억원 정도의 코스닥 423위 기업이며, 현재 잔잔한 움직임만을 보이는 주식입니다. 최근 12월 11일에 저점을 찍고 점차 올라오는 차트가 심상치는 않으나, 최근 3년 정도는 겨울철인 1월 부터 상승 추세를 이어나간 적이 있습니다.

현재 차트는 2022년 2월 무상증자 이후 하락이라고 볼 수 있으며, 2021년 2월(약 3년 전) 주가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물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 중이라 주가가 2021년 수준으로 회귀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만 파세코는 오히려 여름 실적이 발표되는 9월 : 3분기 실적이 좋게 나오므로, 벌써부터 여름 테마를 노리고 저점매수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