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는 알렉산더 이브라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함으로써, 내년 2024년 미국 증시 상장 IPO 을 노리고 있습니다. 야놀자의 해외 진출 상장이 본격화됨에 따라 야놀자 관련주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야놀자는 어떤 기업인가?
야놀자는 국내 숙박을 포함한 다양한 여행/여가 상품을 판매하는 모바일 앱 야놀자(Yanolja)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과 숙박/레저/티켓 등 다양한 여행/여가/인벤토리 및 여행 관련 솔루션을 국내외로 유통하고 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업단위 기준으로 본다면 플랫폼 부문(야놀자, 데일리호텔)과 클라우드 부문 그리고 인터파크트리플부문(인터파크, 트리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야놀자가 미국에 상장 IPO 할 만큼 큰 회사인가?
2021년 매출액은 3천 300억 → 2022년 매출액 6천 4억 → 2023년 3분기까지 매출액 5천 600억을 달성했습니다.
2021년 야놀자의 영업이익은 570억 → 2022년 야놀자 영업이익은 61억 → 2023년 야놀자 영업이익은 3분기까지 -160억으로 적혀있습니다. 야놀자의 매출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분명 야놀자가 국내 1위 숙박플랫폼이고 해외숙소도 플랫폼 안에 들여놓는 것은 알겠지만... 쿠팡처럼 우리나라가 아닌 해외에서 IPO를 해야할 정도로 대단한 기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투자금 유치보다는 상장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다면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으나, 나중의 판단은 주식 투자자들이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예비 상장 심사나 이런 걸 하고 있지는 않으니까요.
야놀자 관련주 주식 종목
그래디언트
그래디언트는 전자상거래 사업을 운영하는 아이마켓코리아를 포함하여, 안연케어, 큐브릿지, 테라펙스 등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과거 인터파크로 불렸던 그래디언트는 2022년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여 야놀자에 매각했습니다. 야놀자와 직접 관련있는 관련주로 평가받으며, 2023년 12월 13일 29.93% 급등하였습니다.
아주IB투자
IT융복합, 바이오/헬스케어, 소비재 및 Secondary펀드 등 다양한 분야의 펀드결성으로 벤처케피탈로서 투자실적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업체입니다. 투자회사라고 보면 됩니다.
아주IB투자는 2020년 야놀자에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였습니다. 2023년 12월 13일 아주IB투자의 주가는 17.23% 올랐습니다.
SBI인베스트먼트
1989년 9월에 벤처캐피탈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된 종목으로, 중소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과 창업투자 조합의 결성 및 업무의 집행, 사모투자전문회사(PEF) 설립 및 운용, 기업인수합병(M&A) 등을 하고 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과거 야놀자에 160억원 가량 투자한 이력이 있어, 2023년 12월 13일 6.13% 상승하였습니다.
미국 증시 나스닥 IPO 상장을 예상하는 이유
야놀자는 알렉산더 이브라힘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습니다. 그는 20년 이상 뉴욕증권거래소에 근무해온 베테랑 국제 자본시장 리더로 아시아, 북남미 등 수 백개의 글로벌 기업들의 뉴욕증권 거래소 상장을 추진해왔었습니다.
사실 야놀자는 그렇게 큰 기업이 아니지만 나스닥에 상장하려는 이유가 있습니다. 2020년 국내 상장을 위해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하여 준비했지만, 2021년 소프트뱅크의 2조원 투자 이후, 국내가 아닌 미국 나스닥 상장으로 방향을 선회하였습니다. 손정의 회장의 비전펀드가 쿠팡을 나스닥에 상장시키기도 했고, 이번 AMD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알렉산더 이브라힘 CFO 책임자의 영입 또한 같은 맥락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상장 일정이나 주관사 등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은 없으나, 2024년에는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해당 일정에 따라 급등했던 야놀자 관련주들이 한 번 더 시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오늘은 야놀자 관련주인 그래디언트, 아주IB투자, SBI인베스트먼트에 대해 알아보았으며, 해외진출 미국 증시 IPO 상장 시 일정에 따라 한 번 더 주목받을 수 있는 주식 종목에 대해 분석해보았습니다.